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제 송금 분야에서는 두 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경쟁 중입니다. 바로 리플(XRP)과 스텔라루멘(XLM)입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목표로 하지만, 그 방향성과 기술, 사용처에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리플과 스텔라루멘의 구조적 차이, 실제 사용처, 그리고 2025년 기준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지 비교 분석합니다.
리플(XRP)의 송금 전략과 주요 사용처
리플은 금융기관을 위한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리플사의 대표 기술인 ODL(On-Demand Liquidity) 시스템은 기존의 SWIFT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빠른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XRP는 이 과정에서 브릿지 통화로 활용됩니다.
- 주요 사용처: 은행, 핀테크 기업, 국경 간 대량 송금
- 대표 파트너: SBI Holdings, Santander, Tranglo, Pyypl
- 기술 특징:
- 결제 시간: 3~5초
- 수수료: 0.00001 XRP
- TPS: 약 1,500건
리플은 2025년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송금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특히 중동,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들이 XRP 기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스텔라루멘(XLM)의 송금 접근 방식과 활용 영역
스텔라루멘은 리플의 공동 창립자 제드 맥캘럽이 2014년 설립한 프로젝트로, 보다 개방적이고 비영리적인 접근을 지향합니다. P2P 송금, NGO, 저소득 국가 중심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주요 사용처: NGO, 개발도상국, 모바일 송금
- 대표 파트너: MoneyGram, UNICEF, Tempo, DFS Lab
- 기술 특징:
- 결제 시간: 3~5초
- 수수료: 약 0.00001 XLM
- TPS: 1,000건 이상
스텔라는 특히 자선단체와 개발도상국 송금에 강점을 보이며,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국경 간 소액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플 vs 스텔라루멘: 어떤 프로젝트가 더 강력한가?
두 프로젝트는 공통적으로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목표로 하지만, 사용 목적과 전략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항목 | 리플 (XRP) | 스텔라루멘 (XLM) |
|---|---|---|
| 설립 목적 | 금융기관 중심 B2B 송금 | 금융 포용 중심 B2C 송금 |
| 거래 구조 | ODL을 통한 브릿지 통화 | 네이티브 자산 송금 |
| 주요 파트너 | 글로벌 은행, 핀테크 | NGO, 소액 송금업체 |
| 기술적 강점 | 대량 송금에 적합 | 소액 다수 거래 최적화 |
| 채택 지역 | 중동, 일본, 동남아 | 아프리카, 남미 |
결론적으로 리플은 금융기관을 위한 B2B 네트워크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스텔라는 소액 해외 송금 및 NGO 네트워크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력에서는 리플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송금액이 크고 빈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XRP 기반 시스템이 채택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결론
리플과 스텔라루멘은 각기 다른 비전을 바탕으로 국제 송금 시장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금융기관 채택률과 글로벌 인프라 확장성에서는 리플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소액 송금과 금융 포용성에서는 스텔라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각각의 강점을 이해하고,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