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달러 스테이블 코인 USDT(테더) vs USDC (안정성, 사용처, 보안성)

by 미니밍1000 2025. 4. 20.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두 가지는 바로 USDT(테더)와 USDC(USD 코인)입니다. 둘 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가치를 지니며 가격 변동성이 적어 거래소 및 디파이 플랫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코인은 안정성, 사용처, 보안성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USDT와 USDC의 주요 차이점을 분석하여 어떤 코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 USDT(테더) vs USDC (안정성, 사용처, 보안성)

USDT의 안정성과 논란

USDT는 테더(Tether Limited)라는 기업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장 오래된 달러 연동 암호화폐입니다. 2014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대부분에서 기본 거래쌍으로 사용됩니다. USDT는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달러 및 기타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USDT의 가장 큰 문제점은 투명성과 신뢰도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입니다. 테더사는 수차례 감사 보고서 공개를 미뤄왔고, 준비금의 구성도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뉴욕 검찰로부터 “부정확한 자산 보고”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DT는 높은 거래량과 유동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트레이더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USDT는 안정성 면에서 다소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암호화폐 거래 실무에서는 여전히 널리 활용되는 실용적인 코인입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리스크를 인지한 상태에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USDC의 사용처와 신뢰성

USDC는 미국의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투명성과 규제 준수 면에서 USDT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USDC의 모든 준비금은 미국 내 은행 계좌와 국채로 구성되며, 매월 회계법인을 통해 준비금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뢰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USDT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처 역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USDC는 미국 내 규제에 준수한 스테이블코인으로서 DeFi 플랫폼뿐만 아니라 기업 간 결제, NFT 결제, 국제 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들이 USDC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이 규제 친화성과 자산 백업의 투명성입니다.

또한 USDC는 이더리움 외에도 솔라나, 아발란체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이러한 점은 USDC를 보다 다용도적이며, 기관 중심의 금융 서비스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보안성 및 선택 기준 비교

보안성 측면에서 두 코인은 모두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술적인 보안은 대부분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차이는 ‘거버넌스’와 ‘투명성’에서 나타납니다.

USDT는 중앙화된 구조로, 발행사인 테더사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산 동결, 발행량 조정 등의 과정이 투명하지 않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입니다. 반면 USDC는 보다 명확한 보고 체계와 규제 준수를 통해 거버넌스 측면에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안성은 단지 해킹 여부만이 아니라 ‘자산의 회수 가능성’과 ‘위기 상황 대응 능력’까지 포함됩니다. 이 점에서 보면 USDC는 더 강력한 회계 기반과 금융기관의 감독을 받고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다만, USDT는 여전히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거래소에서 사용이 쉬운 점, 수수료 측면에서의 유리함도 있기 때문에 실전 거래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입니다. 보안성과 실용성,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결론

USDT와 USDC는 모두 대표적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며,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USDT는 유동성과 실용성에서, USDC는 투명성과 신뢰성에서 강점을 갖습니다. 투자 목적이나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 기준을 세워야 하며, 특히 보안성과 규제 여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원한다면, 각 코인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